B형간염의 모든것!(원인, 증상과 징후, 진단, 치료, 예후, 예방)

안녕하세용~ 오랜만에 글 올리네용^^

퇴근 전 갑자가 응급실에서 B형 간염 환자가 입원해서 30분정도? 오버타임 했어요 ㅜㅜ

환자는 올라오자마자 구토하고 속이 너무 안좋아서 많이 힘들어했죠...ㅜㅜ

B형간염으로 입원한 사람은 많이 봤지만 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정확히 몰라 환자에게 설명하는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B형간염에 대해 마구마구 공부해볼까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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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hepatitis B)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한국 성인에서 발생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중 B형이 60~63%로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어 있어요.주로 인구 밀도가 높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지역에서 발생률은 증가합니다. 감염은 보균자나 급성질병상태에 있는 환자의 혈청 접촉이 주로 감염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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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전파경로

바이러스는 타액이나 정액과 같은 체액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혈을 여러 번 받은 사람이나 혈액투석 환자들 역시 B형 간염에 취약합니다. 그 외의 위험군으로 동성연애자, 비위생적으로 문신을 새기거나 피어싱하는 사람,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하는 약물 중독자, 칫솔이나 면도기를 공동 사용하는 사람, 모자 간 주산기 수직전파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B형 간염자 중 30~50%가 급성 간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약 5%가 만성 간염상태로 넘어갑니다.

B형 간염은 내부 핵(inner core)과 표면 외피(surface envelope)를 가진 DNA바이러스로써 신체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핵항원(HBcAg)과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Ag)에 대한 항체를 형성합니다.

잠복기	바이러스 종류	진단혈청학적검사	방어면역표시	만성	사망률	백신	증상발현
6~24주	DNS hepadnavirus	급성기: -HBsAg -anti-HBclgM -HBeAg 일생: -anti-HBs -total anti-HBc	anti-HBs total anti-HBc	신생아 90% 영아 50% 성인 5%	1~2%	있음	느림(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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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증상과 징후

바이러스성 간염에 감염된 모든 환자들은 간의 염증과 이와 비슷한 후유증을 경헙합니다. 비록 일부의 환자들에게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B형과 D형 간염은 일반적으로 가장 증상이 심합니다. 

1. 소양증: 일시적인 증상으로 질환 초기나 말기에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황달: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눈의 공막과 점막에 먼저 나타납니다. 어린이 간염은 대개 무황달성입니다. 어른의 경우는 황달이 나타나기 며칠 전에 소변이 짙어지거나 회백색 대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예민성 & 졸음: 이 증상이 관찰된다면 간성뇌병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간성뇌병증의 초기 증상은 글씨쓰기의 어려움입니다. 비정상적인 근육의 떨림인 간떨림은 자세고정못함증으로 뇌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손등을 위로 들게 하면 몇 초 내에 손을 앞으로 불수의적으로 떨어뜨린 후 곧바로 뒤로 굽혀져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4. 경한 우울증: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질병의 특징(허약, 황달, 소양증, 오심), 질병의 지속 기간과 그로인한 어려움, 활동제한, 건망증과 일상생활동작을 완수하는데 집중하지 못함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5. 빈혈: 간 효소의 변화에 의한 적혈구 수명의 감소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일시적인 고혈당: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인슐린이 양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간은 정상보다 커지도 만질때 압통이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에게는 거미모양혈관종, 손바닥 홍반, 여성형유방등이 나타나며 회복기에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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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진단

 

혈액 내에 HBsAg의 존재는 대개 B형 간염의 활동성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항원인 HBeAg는 급성 B형 간염에서 만성 간염으로 발전함을 의미하며 심하게 감염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밖에 검사로, 혈청 aminotransferase는 질병 초기에 상승하나 황달이 사라지면 감소합니다. 혈청 aminotransferase가 급격히 상승하였다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면 심각한 간세포 손상을 의미하고 예후가 불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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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치료

심한 오심과 구토로 수분 균형의 유지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내과적 관리로는 활동의 관리, 소양감의 감소, 약물치료, 식이관리 등이 있습니다.

1. 활동 정도의 관리: 일상적인 활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고 환자들은 활동 정도를 파악하여 힘든 활동을 피해야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날 때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가 좋습니다.
2. 소양증 감소: 전분 목욕이나 미온수 목욕은 소양증의 완화에 도움을 주며, 더운물이나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은 피하고 목욕 후 몸에 물기가 있을 때 바로 로션을 바르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조이지 않는 옷을 입도록 권장하며 방안의 온도는 서늘하게 유지합니다. 일부의 환자에게 진정제 및 항히스타민제는 소양증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3. 투약(주사&경구)활동이 왕성한 감염환자의 혈액 1mL에는 일반적으로 1억~10억 개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치료의 목표는 혈중 바이러스를 100~1,000개 이하로 줄이는 것입니다. 항바이러스제제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증식을 억제합니다.
4. 식이관리: 고열량, 고탄수화물, 고단백질, 저지방 식이가 권장됩니다. 식사는 소량의 식사를 하루에 4회~6회에 걸쳐서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모든 알코올성 음료는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주사용 항바이러스제
라미부딘(lamivudine, 상품명: 제픽스)	interferon alfa-2a(상품명: 로페론에이)
엔테카비어(entecavir, 상품명: 바라크루드)	interferon alfa-2b(상품명: 인트론에이)
텔비브딘(telbivudine), 상품명: 세비보)	Pegylated interferon alfa(페그 인터페론)
클레부딘(clevudine), 상품명: 레보비르)	Peginterferon alfa-2a(상품명:페가시스)

만성 간염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간의 독성을 우려하여 chlorpromazin, aspirin, acetaminophen, 다양한 진정제들은 가능하면 피하셔야 합니다. (대체로 진정제들은 간에서 대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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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예방

1. 개인위생: B형 간염 감염자나 보균자들은 개인위생을 지킴으로써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면도기, 칫솔, 목욕수건, 담배 및 다른 개인 용품들을 다른 사람과 가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2. 능동면역: B형 간염 백신은 B형 간염에 노출되기 전에 능동 면역 상태를 제공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헤파박스, 헤파뮨, 유박스비 등이 있습니다. 주사는 주로 팔에 있는 삼각근에 근육주사합니다(둔부근육에 주사할 경우 항체 형성률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건당국에서는 혈액 및 혈액제재를 다루는 건강요원, 투석환자, 박복적인 수혈을 받는 사람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동성애자들, 다수의 성 파트너를 가진자, 특히 남성 동성애자들, 교도소 직원들, 영장류 취급자들에게 바이러스 백신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백신은 보통 3번에 걸쳐 0, 1, 6개월로 투여합니다.
3. 수동면역: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합니다. B형 간염을 전혀 앓은 적이 없거나 B형 간염 백신을 맞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한 후 즉시 면역글로불린(HBIG)을 투여하고 생후 12시간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95% 감염이 예방되며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